韓国で付き合っていた後輩が日本での生活はどうかと尋ねてきた。日本に住んでいるとこのような質問をよく受けるが、ここに思いつくままに簡単に書いてみるのも良いかと思う。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가 일본에 살아보니 어떻냐고 물었다. 일본 살다보면 이런 질문을 왕왕 받는데, 여기에 생각나는대로 간단하게 적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出典:ChatGPT
1. 当然ながら性格が穏やかな方が適応しやすい。
外国で暮らすということは、文化も、人も、天気も、食べ物もすべて異なる場所に暮らすということだ。
日本は人の外見だけが韓国人と似ているように見えるだけで、正直言って知れば知るほど韓国との共通点を見つけるのは難しい。したがって、自分の考えと異なる状況や反応にもストレスを感じず、穏やかに受け入れられる性格が日本生活に有利だ。違いは間違いではないことを忘れないようにしよう。외국에서 산다는 것은 문화도, 사람도, 날씨도, 음식도 모두 다른 곳에 산다는 뜻이다. 일본은 사람 생김새만 한국 사람들과 비슷해보일 뿐이지, 솔직히 알면 알 수록 한국이랑 같은 구석을 찾기 힘들다. 그러므로 내 생각과 다른 상황이나 다른 반응에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던하게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이 일본 생활에 유리하다. 다름은 틀림이 아님을 잊지 말자.
2. 気持ちをゆったり持つ方がはるかに役立つ。
日本は国全体のテンポが韓国より確実に遅い。そのため、気持ちをゆったり持つか、あるいは性格がゆったりしている方が日本に適応するのに良い。特に何をするにも列に並んで待つのがデフォルトの国なので、待つことが苦手だと様々な面で苦労するだろう。私の経験上、日本に引っ越してきた韓国人が最も適応しづらいポイントの一つだった。運転も皆ゆっくりと制限速度で行うため(これはもちろんスピード違反への罰則が厳しいという理由もあるが)、前の車がのろのろ走っているからとクラクションを鳴らすのは絶対にダメだ。ただそういうものだと思った方が気が楽だ。일본은 나라 전체의 템포가 한국보다 확실히 느리다. 그러므로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 편이, 혹은 성격이 느긋한 편이 일본에 적응하기에 더 좋다. 특히 뭐만 했다 하면 줄 서서 기다리는 게 디폴트인 나라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을 참기 어려워하면 여러모로 고생이 많을 것이다. 내 경험 상, 일본으로 이사 온 한국 사람들이 가장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포인트 중 하나였다. 운전도 다들 천천히 정규속도로 하기 때문에 (이는 물론 과속에 대한 처벌이 빡세다는 것도 이유이긴 하다.) 앞차가 느릿느릿하게 간다고 빵빵거리면 절대 안 된다.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는 게 속 편하다.
3. 人が住む場所に幻想を持たないようにしよう。
日本の生活や日本人について変な幻想を持ってくる人をたまに見かけるが、そういう人たちはほとんど幻想が崩れると大変苦しみ、結局韓国に戻っていく。どこに行っても結局人が住んでいるのは似たようなものだ。日本も人が住む普通の場所であり、特別に幻想的な場所ではない。人生はファンタジーではない。일본 생활이나 일본 사람에 대해 이상한 환상 같은 거 갖고 온 사람을 간간히 보는데,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환상이 깨지면서 크게 힘들어하고 결국 한국으로 되돌아가더라. 어딜 가나 결국 사람 사는 건 비슷하다. 일본도 사람이 사는 평범한 곳이지, 특별히 환상적인 곳은 아니다. 삶은 판타지가 아니다.
4. 食が細いと苦労する。
土地が違い水が違えば、その土地で育つ穀物、野菜、果物、魚、肉などの材料の味から変わるものだ。そして日本で売られている食材や食べ物は当然日本人の好みに合わせられているため、韓国人の口には微妙に合わない。代表的に、日本人は肉の霜降りが多いほど良い肉だと考えるので肉に脂が多い。そして韓国のように牛や豚一頭を百数十種類の部位に分けて食べないため、豚バラを買うとサムギョプサルにカルビやヒレが一緒についていたりする。外国の食べ物に韓国料理の味を期待しないようにしよう。材料をいくら似たようなものを手に入れたとしても、韓国で作るあの味は出ない。땅이 다르고 물이 다르면 그 땅에서 자라는 곡식, 채소, 과일, 생선, 고기 등등 재료의 맛부터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파는 식재료와 음식은 당연히 일본사람들 취향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미묘하게 안 맞는다. 대표적으로, 일본사람들은 고기가 마블링이 많을수록 좋은 고기라 생각하기 때문에 고기에 지방이 많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소나 돼지 한 마리를 백수십가지 부위로 나눠서 먹지를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 뱃살(豚バラ)를 사면 삼겹살에 갈매기살 안심살이 같이 붙어있고 막 그렇다. 외국 음식에 한국 음식맛 기대하지 말자. 재료를 아무리 비슷하게 구한들 한국에서 만드는 그 맛은 안 난다.
5. 岩手、秋田より南なら間違いなく韓国より暑い。そしてどこでも韓国より湿気がある。
韓国でも暑さに弱い人なら冗談ではなく、日本の夏に熱中症で非常に苦労する可能性がある。日本は島国なので海洋性気候の特性上、韓国より一年中湿気がある。代わりに韓国のように年較差が30、40度もあるようなことはないが、岩手や秋田より南なら間違いなく韓国より気温が高い。東京あたりになると雪が年に一回降るかどうかというくらいだ。冬にいくら寒くても最低気温マイナス5度?だから寒さに弱い人なら逆に暖かいことを喜ぶかもしれない。한국에서도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농담 아니라 일본 여름에 더위 먹고 엄청 고생할 수 있다. 일본은 섬이기 때문에 해양성 기후 특성상 한국보다 1년 내내 습하다. 대신 한국처럼 연교차가 3,40도씩 나고 그러진 않지만 이와테나 아키타보다 남쪽이라면 무조건 한국보다 기온이 높다. 도쿄쯤 되면 눈이 1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할 정도다. 겨울에 아무리 추워봐야 최저기온 영하 5도? 그래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역으로 따뜻하다고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6. 何であれ、あなたは外国人だ。日本人と同じ待遇を受けるという期待は捨てなさい。
どんなに日本語が流暢でも結局は外国人だ。外国人を日本人と同列に扱うケースはあまりないので、異なる待遇を受けても傷つかないでほしい。もちろん外国人という理由で差別があり、のけ者にするようなことはない(変な人に会わない限り)が、「あ〜外国人なんだ〜」という視線は受けると言うべきか。代わりに外国人だからこそ少し楽な点もある。例えば日本特有の様々な暗黙のルールを最初はよく知らなくても、そういうものかと大目に見てくれるような点?아무리 일본어가 유창하고 어쩌고 해도 결국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을 일본인과 동일 선상에 두고 대하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다른 대접 받는다고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이 있고 따돌리고 그러는 경우는 없는데(이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는 이상) ‘아~ 외국인이구나~’ 하는 시선은 받는다고 해야 하나. 대신에 외국인이기에 좀 편한 점도 있다. 예를 들면 일본 특유의 오만가지 암묵적인 룰을 처음에 잘 몰라도 그러려니 하고 봐준다던지 하는 점?
7. 日本人と仲良くなりたいなら先から近づけ。そうでなければ一人で孤独を楽しめ。
外国人にオープンな心で接する日本人も多いが、そうでない人の方が多い。外国人だからもう一つ壁を作るというか。だから日本人と交流したいなら自分から近づく姿勢が重要だ。特に日本人が集まる場所では様々な暗黙のルールがあるものなので、最初は分からなくても分かるようになったらルールをよく守る姿を見せるのが当然良い。韓国でも外国人がキムチやコチュジャンをよく食べ、韓国文化をよく知っていると喜ぶじゃないか。同じことだ。외국인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일본인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벽을 하나 더 친다고 해야하나. 그렇기 때문에 일본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특히 일본인들이 모인 곳이라면 오만가지 암묵적인 룰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르더라도 알게 되면 룰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당연히 좋다. 우리나라도 외국인이 김치 고추장 잘 먹고 한국 문화 잘 알면 좋아하지 않나. 똑같다.
逆にただ孤独を楽しむタイプなら黙っていてもいい。日本人は先に立って話しかけるようなことはあまりないので、あなたが静かに一人でいれば皆そのまま放っておくだろう。孤独を楽しむ人には日本ほど良い場所はないかもしれない。반대로 그냥 고독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된다. 일본 사람들은 먼저 나서서 말 걸고 이런 거 잘 없기 때문에 네가 조용히 혼자 있으면 다들 그냥 그대로 내비둘 것이다. 고독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일본만큼 좋은 동네가 없을지도.
8. よく分からなければ隣の人がすることをそのまま真似れば大体正解だ。
実は日本人もそうする。だからトイレの入口に入らず立っていると、おそらくあなたの後ろに日本人が来て列を作るだろう。集団から目立つのをあまり好まない土地柄ということもあるし、前述したように地域ごと集団ごとにそれぞれのグラウンドルールのようなものが非常に多いが、これがすべてケースバイケースなので日本人だからといって皆よく知っているわけでもないということもある。いずれにせよよく分からなければ聞くか、そうでなければただ隣の人に倣おう。사실 일본사람도 이런다. 그래서 화장실 입구에 안 들어가고 서 있으면 아마 네 뒤로 일본사람들이 와서 줄 설 것이다. 무리에서 튀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동네라서 그런 것도 있고, 앞서 얘기했듯이 동네마다 집단마다 각자의 그라운드 룰 같은 게 엄청 많은데 이게 다 케바케라 일본사람들이라고 다 잘 아는 것도 아니라 그런 것도 있다. 여하튼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던지 그도 아니면 그냥 옆사람 따라하자.
9. 日本人に融通を期待するな。特に仕事中の人に。
韓国人はあまり意識していない点だが、韓国人は本当に考えることが好きだ。だから役所のようなところに行っても職員がダメだと言っても、自分の考えでできそうなら行って聞いたり説得したりするじゃないか。しかし日本人は韓国人のように考えることをあまり好まない。日本人がマニュアルを好むのもそういう文脈だ。マニュアルがあれば、わざわざ考える必要なく、マニュアル通りにすればいいから。だから日本で職員や誰かが「これはできません」とか「これを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と言ったら、ただ頭を空っぽにしてその言葉に従え。あなたの考えではそうではないと思って説得しようとしても、その人たちはあなたの話をあまり聞かないだろう。正確には話をするから聞くには聞くが、いずれにしてもマニュアルにない内容だからできないと言うだろう。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의식하지 못 하는 점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생각하는 거 좋아한다. 그래서 동사무소 같은 데 가서도 직원이 안 된다고 해도 자기 생각에 될 거 같으면 가서 물어보든지 설득하든지 하지 않나.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생각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일본 사람들이 메뉴얼 좋아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메뉴얼이 있으면 굳이 생각할 필요 없이 메뉴얼대로 하면 되니까. 그래서 일본에서 직원이나 누가 ‘이거 하면 안되요’ 라거나 ‘이거 하셔야 되요’ 라고 하면 그냥 머리를 비우고 그 말에 따라라. 네 생각에 그건 아닌데 싶어서 설득하려고 한들 그 사람들은 네 얘기 잘 안 들을 것이다. 정확히는 얘기를 하니 듣기는 듣는데 어쨌든 메뉴얼에는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할 것이다.
10. 日本人は表と裏が違うというよりも、表現方法が韓国人とかなり異なる。
表裏不同が好きな人は世の中にあまりいない。日本人というと「表と裏が違う」というイメージが強いが、正確に言えば「表と裏が違う」のではなく、「本音を表現する方法が非常に非常に消極的で間接的」なのだ。韓国人は普通、嫌なら嫌、好きなら好きとそのまま話すのを好むが、日本人は本音を直接的に表現することが礼儀に反すると考える。特にその本音が拒否や否定的な内容であれば、非常に婉曲に表現するだろう。少し気まずく笑う表情だったり、抑揚を変えたりするような形で。この傾向は年配の日本人ほど強く、若い子は直接的に話すこともあるにはある。でもそういう若い人たちも社会に出て社会生活をすれば、みな間接的に遠回しに表現するようになる。この地域ではそれが礼儀だからだ。표리부동한 거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잘 없다. 일본 사람 하면 ‘겉과 속이 다르다’ 는 이미지가 강한데, 정확히 말하면 ‘겉과 속이 다른’ 게 아니고 ‘속내를 표현하는 방법이 매우매우 소극적이고 간접적’ 인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그냥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걸 선호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속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 속마음이 거절이나 부정적인 내용이라면 아아아아아주 완곡하게 표현할 것이다. 좀 어색하게 웃는 표정이라거나 억양을 달리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이런 경향은 나이 든 일본인일수록 강해서, 젊은 애들은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근데 그런 젊은 애들도 사회 나와서 사회생활하면 다 간접적으로 에둘러서 표현하게 된다. 이 동네는 그게 예의라 그렇다.
11. 日本人と仲良くなりたいなら忍耐力を持とう。
個人差はもちろんあるが、平均的に見れば日本人は韓国人より仲良くなるまでより長い時間がかかる。理由はいくつかある。プライバシー意識が強いため個人的な話をある程度以上はあまりしないからでもあり、初めて会う人に対して慎重な傾向があるからでもある、など。そして日本では「時間がすなわち信用」という認識が一般的だ。だから長く知り合いだった関係ほど誠実な関係になるが、逆に言えば知り合った時間が短いほど非常に慎重になるということだ。あまり性急に振る舞わず、ゆっくり少しずつ知り合っていくという気持ちを持とう。개인차는 물론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일본인은 한국인보다 친해지기까지 더 긴 시간이 걸린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프라이버시 의식이 강해서 사적인 얘기를 정도 이상 잘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조심하는 성향이 있기도 하고 등등. 그리고 일본에서는 ‘시간이 곧 신용’ 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래서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일 수록 진솔한 관계가 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알고 지낸 시간이 짧을수록 엄청 조심한다는 뜻이다. 너무 성급하게 굴지말고 천천히 조금씩 알아가겠다는 마음을 갖자.
12. せっかく日本に来たのだから、前向きな気持ちで楽しく暮らそう。
どんな理由であれ日本に来ることになったなら、せっかくなら楽しく過ごせればいいと思う。日本も結局は人が住む場所なので、良い人もいればおかしな人もいる。ケースバイケースが激しい土地なので、何か一言でひとくくりに考えにくい国でもある。外国に住むということは難しくもあるが、それだけ魅力的なことでもある。育った環境と異なる場所で暮らせば毎日が新しいからだ。幸せは心の持ちようではないだろうか。楽しく暮らそう。어떤 이유로든 일본에 오게 됐다면, 기왕이면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일본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라 좋은 사람도 있고 이상한 사람도 있다. 케바케도 심한 동네라 뭔가 한 마디로 싸잡아서 생각하기 어려운 나라이기도 하다. 외국에 산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일이다. 자라 온 환경과 다른 곳에서 살면 매일매일이 새롭기 때문이다.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지 않나. 재밌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