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食男とマキエイヌは本当にフェミニズムのせいなのか



日本の男性たちが皆草食系男子になってしまったのは、日本で過去にフェミニズムが台頭したからだという内容をコミュニティで見たことがある。「本当に?」と思って日本のウェブサイトを少し調べてみたが、実際そのような主張は根拠が薄いようだ。日本で草食系男子が増えた理由は主に経済的不確実性、社会的プレッシャーの増加、個人主義傾向の強化などが複合的に作用した結果だという意見がほとんどで、フェミニズムという言葉は見当たらなかった。일본 남자들이 죄다 초식남이 되어버린 건 일본에서 과거 페미니즘이 득세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커뮤니티에서 봤었다. ‘진짜로?’ 싶어서 일본 웹사이트를 좀 뒤져봤는데, 사실 그런 주장은 근거가 희박한 듯 하다. 일본에서 초식남이 많아진 이유는 주로 경제적 불확실성, 사회적 압박감 증가, 개인주의 성향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말이 거의 대부분이지 페미니즘 같은 단어는 찾아볼 수 없었다.

このような話と共に登場する常連メニューとして「負け犬」という言葉がある。さらに負け犬世代という言葉もあるようだが、負け犬をそのように使うのは韓国のコミュニティで初めて見た。大まかに内容を見ると、フェミニズムに染まった女性たちが男性たちを苦しめた結果、結婚時期を逃して負け犬として年を取ったという内容だが、実際日本では「負け犬世代」「負け犬女子」という表現は一般的に使われていないようだ。むしろ、「負け犬」を未婚女性に当てはめるなら、適齢期を逃してしまった女性たちが自嘲的に自分自身を人生の落伍者または失敗者というニュアンスで負け犬あるいは負け組と呼ぶ方が自然だろう。むしろ韓国で使われている負け犬という意味に近い事例といえば、バブル経済末期に現れた虚栄心が強く、プライドの高かった女性たちが結婚適齢期を逃した事例の方が実際的で現実に近いと思われる。이런 얘기와 같이 등장하는 단골메뉴로 마케이누(負け犬)라는 말이 있다. 심지어 마케이누 세대라는 말도 있던데 마케이누를 그런 식으로 쓰는 건 한국 커뮤니티에서 처음 봤다. 대충 내용을 보면 페미니즘에 물든 여성들이 남자들을 못살게 굴다가 결국 결혼 시기를 놓쳐 마케이누(負け犬)로 늙었다는 내용인데, 정작 일본에서 ‘마케이누 세대’, ‘마케이누 여자’ 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마케이누’를 노처녀에 갖다 붙이자면, 혼기를 놓쳐버린 여성들이 자조적으로 스스로를 인생의 탈락자 내지는 실패자라는 뉘앙스에서 마케이누 내지는 마케구미負け組라고 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듯 하다. 차라리 한국에서 쓰이는 마케이누 라는 의미에 더 가까운 사례라면, 버블경제 말기에 나타났던 허영심 많고 콧대 높았던 여성들이 결혼 적령기를 놓친 사례가 더 실제적이고 현실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된다.

出典:ChatGPT出典:ChatGPT

日本でも過去一時「ガールクラッシュ」が人気だったことは確かにある。2000年代初頭に倖田來未に代表されるクールで堂々とした女性芸能人たちが「クールビューティー」という修飾語で人気を集めたということなどだろう。しかし、それは韓国でフェミニストたちが言う「ガールズ・キャン・ドゥ・エニシング」とはかなり違うと思う。抑圧された女性が社会に抵抗するイメージが脚光を浴びたのではなく、それまで主流だった可愛くてお姫様のようなイメージが飽きられて、真逆のスタイルが注目されたことに近いからだ。일본에서도 과거 한때 ‘걸크러시’가 인기였던 적은 분명히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코다 쿠미로 대표되는 쿨하고 당당한 여성 연예인들이 ‘쿨 뷰티’라는 수식어로 인기를 끌었다거나 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그건 우리나라에서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걸스 캔 두 애니띵’ 과는 좀 많이 다르지 싶다. 억압받는 여성이 사회에 저항하는 이미지가 각광받았던 것이 아니고, 그 이전까지 대세였던 귀엽고 공주님 같은 이미지가 식상해져서 정 반대의 스타일이 주목받았던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そもそも日本社会は自分の声を強く出すこと自体を迷惑と考える。韓国人には死んでも理解できない、被害者が大衆に「物議を醸し申し訳ありません」と謝罪する光景もそのような文脈だ。たとえ自分が被害を受けても、静かに解決できず、自分のせいで周りが騒がしくなること自体を自分の過ちだと考えるのだ。最近その傾向が弱まったとはいえ、今でも多くの日本人は自分の考えを積極的に表現することを躊躇する。つまり、「気が強い」人は歓迎されないのだ。애초에 일본 사회는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내는 것 자체를 민폐로 여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었다 깨도 이해 못 하는, 피해자가 대중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광경도 그런 맥락이다. 설령 자기가 피해를 받았어도, 조용하게 해결하지 못 하고 자기 때문에 주변이 소란스러워지는 것 자체를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그 경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일본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를 꺼려한다. 즉, ‘기가 센’ 사람은 환영받지 못 하는 것이다.

さらに、わずか10年前まで日本の相当数の会社では、女性は採用しても少し経てば子育てのために会社を辞めるだろうという考えから、新入女性社員の給与を新入男性社員の給与より低く設定する慣行が存在したという。今はほとんどなくなったというが、非常に保守的で古い一部の会社ではまだそのような慣行が残っているという話も聞こえる。フェミニズムが日本社会で主流として台頭していたら、おそらくこのような慣行は存在できなかっただろう。게다가 불과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상당수 회사에서는 여자는 기껏 뽑아봐야 좀 지나서 애 키운다고 회사를 관둘거라는 생각에 신입 여직원의 급여를 신입 남직원의 급여보다 낮게 책정하는 관행이 존재했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지만, 굉장히 보수적이고 오래된 몇몇 회사는 아직도 그런 관행이 남아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페미니즘이 일본 사회에 주류로 득세했다면 아마 이런 관행은 존재하지 못 했을 것이다.

結局、このような現象の背景には男性と女性の役割に対する明確な区分が根付いている。だから韓国で大きな話題となった「独り育児」の概念を日本人に説明しても共感を得られないのだ。「育児は当然妻の役割で、夫はお金を稼ぐのがメインだから、子育てや家事をするのは手伝えば感謝されることであり、自分の役割を一人でするのが何故悪いのか?」と言う。驚いたことに20代の社員たちもそのような反応を示すのを見て意外に思った。결국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 구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크게 화두가 되었던 독박육아 개념을 일본사람들에게 설명해도 공감을 잘 못 하더라. “육아는 당연히 아내의 역할이고, 남편은 돈 버는 게 메인이니 애 키우고 집안일 하는 건 도와주면 감사한 거지. 자기 역할을 자기 혼자 하는 게 왜 나빠?” 라고들 하더라. 심지어 20대인 직원들도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고 의외다 싶었다.

日本では淑女あるいは良妻賢母を意味する「大和撫子」が理想的な女性像の地位から降りたことは一度もない。このような日本こそフェミニストたちに批判の対象となるべきだが、実際に日本社会を正面から批判するフェミニストの声があまり聞こえない理由は何だろうか。일본에서는 요조숙녀 내지는 현모양처 쯤을 뜻하는 ‘야마토 나데시코(大和撫子)’가 이상적인 여성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러한 일본이야말로 페미니스트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할 텐데, 정작 일본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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